노을 빛에 물든 파노라마 워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광양시와 함께 광양 구봉산에 체험형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를 조성했다.
포스코는 8일 광양시 구봉산 정상에서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와 박성현 광양시장,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노라마 워크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의 산업적 정체성과 역사, 자연, 문화를 연결하는 문화·체험형 랜드마크로 기획됐다. 구봉산의 옛 봉수대에서 착안해 사람들을 맞이하는 불꽃을 형상화했으며, 길이 365m, 폭 13~21m, 높이 27m 규모의 불규칙한 형태의 철 구조물로 조성됐다.
방문객은 일곱 번 회전하는 트랙을 따라 걸으며 광양만과 주변 산세를 조망할 수 있다. 내부에는 만화경과 흔들계단, 아트월, 유리바닥 등 다양한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외부에는 부식에 강한 고내식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조형미를 높였다.
구봉산은 해발 473m로 광양만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과거 봉수대가 설치돼 광양만 일대의 상황을 살피던 곳으로, 현재도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을 비롯해 여수·순천·하동·남해 등 광양만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망 명소다.
포스코와 광양시는 2022년 10월 구봉산 관광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약 4년간 사업을 추진했다.포스코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구봉산에 철강 소재를 활용한 체험형 조형물을 조성했으며, 포항 환호공원에 조성한 '스페이스워크'에 이어 지역 관광과 연계한 랜드마크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설계는 스페인 출신의 다중예술가·디자이너·도시계획가 마누엘 알바레즈-몬테세린 라오스와 아이앤아키텍츠가 맡았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고 포스코에이앤씨가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했다.
포스코는 파노라마 워크를 'Park1538 광양'과 연계해 지역 문화·예술 행사 등과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노라마 워크는 9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flyhighr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