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1일 서울 삼성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대표 오디오 브랜드 JBL과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간직한 라디오부터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스피커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오디오 제품들이 한 공간에 모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24~31일 ‘사운드 레전드-JBL 80주년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 데이비드 글로브키 하만 프로페셔널&럭셔리 오디오 그룹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올해는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자 JBL과 바워스앤윌킨스가 각각 80주년, 60주년을 맞는 해”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21일 데이비드 글로브키 하만 프로페셔널&럭셔리 오디오 그룹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특별 전시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
2층으로 올라서자 JBL의 역사를 보여주는 제품들이 시대별로 펼쳐졌다. 1927년 제임스 B. 랜싱의 초기 스피커 개발부터 1946년 JBL 탄생, 오늘날의 오디오 기술까지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약 100년 전인 1929년 제작된 ‘잭슨-벨 라디오’가 눈길을 끌었다. 랜싱이 설립한 랜싱 매뉴팩처링의 스피커를 탑재한 제품으로, JBL 탄생의 기술적 토대가 된 제품이다. 1957년 출시된 가정용 스테레오 스피커 ‘JBL 파라곤’도 전시됐다.
서울 삼성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 위치한 JBL 80주년 및 바워스 앤 월킨스 60주년 특별 전시관에 설치된 JBL 80년 헤리티지 (사진=김소연 기자)
국내 최초로 공개된 최신 하이엔드 가정용 스피커인 'JBL 서밋 K2 (사진=김소연 기자)
앵무조개의 나선형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바워스 앤 윌킨스 제품인 '노틸러스' (사진=김소연 기자)
이번 전시는 도슨트의 해설과 스피커 시연을 통해 두 브랜드의 역사와 음향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네이버를 통해 사전 관람 예약을 받고 있다.
손영권 삼성전자 고문(하만 이사회 의장)은 “JBL이 80년간 쌓아온 사운드의 역사와 바워스앤윌킨스의 60년 유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삼성전자는 하만과 함께 오디오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 위치한 JBL 80주년 및 바워스 앤 월킨스 60주년 특별 전시관 스케치 (자료=삼성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