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기온이 12도를 기록하며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김성진 기자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은 지 하루 만에 급여의 43%가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NH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1~6월) 급여 이체 고객(세후 100만 원 이상)의 금융 거래를 분석한 'NH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월급을 받은 지 하루가 지나면 급여의 57%만 통장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닷새 뒤에는 35%, 열흘 뒤에는 22%, 한 달 뒤에는 3%만 남았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급여는 빠르게 빠져나갔다.
급여일 당시 통장 잔액 기준으로 보면 20대는 급여를 받은 지 하루 만에 25%가 빠져나갔고, 한달 후에는 잔액이 48% 수준으로 낮아졌다. 반면 60대는 하루 뒤 90%, 한 달 후 잔액이 76% 남았다.
급여일 이후 10일 만에 입출금통장 잔액이 100만 원 이하로 내려간 고객 비중은 20대가 61.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30대 44.1% △40대 37.6% △50대 31.4% △60대 이상 23% 순이었다.
이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입출금통장에 보유하는 잔액 규모가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대의 평균 잔액은 75만 원에 그쳤지만, 30대는 118만 원, 40대는 156만 원, 50대는 216만 원, 60대 이상은 356만 원으로 커졌다. 60대 이상 평균 잔액이 20대의 4.7배에 달했다.
20대는 100만 원 미만 보유자 비중이 57.4%에 달했지만, 60대 이상은 24.1%에 불과했고 1000만 원 이상 고액 잔액 보유 비중은 25.4%로 가장 많았다.
급여 이체 고객의 월급 중앙값은 371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69만 원으로 가장 높고, 40대 446만 원, 30대 364만 원, 60대 이상 308만 원, 20대 303만 원이었다.
급여일은 25일이 4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0일(13.3%), 21일(13.2%) 순이었다.
y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