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네고vs달러 실수요…달러·원 환율 0.6원 오른 1323.7원(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PM 04:12

코스피가 3%대 급등하며 5,600선을 회복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10.27 © 뉴스1 오대일 기자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1323원대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 급등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용 달러 수요가 하단을 지지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6원 오른 1323.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중 1327.6원까지 오른 후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뒷받침했다.

AI 모델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상장 신청서에서 가파른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축소를 제시하면서 AI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23%, 5.18%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87포인트(3.09%) 오른 5638.34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700선을 터치했고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930억 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과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고는 수출업체가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위해 매도하는 거래다.

반면 1320원대에서는 수입업체의 달러 결제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용 환전 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달러 매도·매수 수요가 맞서면서 환율은 전날 종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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