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Q 영업익 6910억 '역대 최대'…전년比 165% ↑

경제

뉴스1,

2026년 October 28일, PM 12:15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 뉴스1 DB


삼성전기(00915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 7633억 원, 영업이익 69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부품 공급 확대 효과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43억 원(30%), 전 분기 대비 3061억 원(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07억 원(165%), 전 분기 대비 2506억 원(57%) 증가했다.

AI용 제품 중심으로 컴포넌트 사업부의 전 응용처 매출 확대, AI 데이터센터 및 전장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매출 성장, 글로벌 EV 차기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등이 삼성전기의 실적을 견인했다.

컴포넌트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1조 8830억 원을 기록했다. 서버·네트워크·파워 등 AI 데이터센터용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AI 서버용 GPU의 고성능화에 따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가 가속하면서 실적 증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MLCC는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반도체 등 주요 부품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회로의 전기적 잡음을 줄이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서버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쓰인다. MLCC 공급 확대가 삼성전기의 역대급 실적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각각 58%, 22% 증가한 9390억 원을 기록했다. 서버CPU·AI가속기·네트워크용 등 데이터센터향 고부가제품 공급 확대와 ADAS·자율주행용 고성능 기판 공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413억 원을 기록했다. 2억 화소 폴디드줌 신규 양산 및 폴더블폰용 공급 확대, 전장용 글로벌 EV향 차기 플랫폼용 공급 확대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올해 4분기에는 AI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제품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등에 따른 전장용 부품 수요 또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컴포넌트 사업부의 경우 4분기에는 소형·초고용량 등 AI용 공급 확대 및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주요 빅테크 거래선을 중심으로 장기공급계약(LTA)에 지속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초고용량·고압 등 xEV·ADAS용 고부가품 진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4분기에도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사들의 공급 확대 요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서버CPU·AI가속기용 등 고부가 FC-BGA 신제품을 적기 공급하고, 거점별 생산능력(Capacity) 적기 증설을 통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4분기에는 전략거래선향 차기 플래그십용 고화질·슬림 카메라를 양산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휴머노이드 상용화 등 수요 확대로 전장, 글로벌 EV 거래선향 차세대 플랫폼용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기는 주요 빅테크 거래선을 중심으로 MLCC 장기공급계약에 지속 대응 중이며,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10여 개 글로벌 고객사와 LTA를 체결했는데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올해 5월부터 이번 계약까지 실리콘 커패시터와 AI 서버용 MLCC, 인덕터 분야에서 체결한 LTA 규모는 약 3조 9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사의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 요구에 적기 대응하고, 글로벌 EV 거래선향 차세대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goodda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