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12조 5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3조 2662억원) 대비 5.7%(7555억원)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올해 1~3분기 누적 발행금액은 39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 3000억원) 대비 4조 8000억원(14.0%) 증가한 상태다.
◇부동산 PF 기초 ABS 98% ‘뚝’
유동화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눈에 띄게 줄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7조 5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7308억 원)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3분기 발행금액은 5조 7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6622억원) 증가했지만, 부실채권(NPL) 기초 ABS(1조 6644억원)가 11.4% 줄고 부동산 PF 기초 ABS가 200억원에 그쳐 98.3%(1조 1788억원) 급감한 탓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이 크게 늘어났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규모도 8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3948억원) 감소했다.
◇카드채권 ABS 142% ‘껑충’
반면 기업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4조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3701억 원) 늘었다.
특히 신용카드사의 카드채권 기초 ABS가 3조 496억원 발행되며 전년 동기(1조 2593억원) 대비 무려 142.2%(1조 7903억원) 폭증했다.
반면 할부금융채권(1000억원)과 기업매출채권(9615억 원)은 각각 92.3%, 18.3%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공공법인의 발행액이 5조 7737억원으로 주금공의 MBS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금융회사의 경우 은행·증권사 발행이 줄었으나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발행(3조 3641억원)이 24.1% 늘면서 전년 동기와 유사한 5조 7555억원(-0.4%)을 기록했다. 일반기업은 부동산 PF 발행 감소 여파로 58.7% 줄어든 9815억원에 그쳤다.
한편 9월 말 기준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246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말(243조 5000억원) 대비 3조 1000억원 증가했다. 주로 단기자금 조달을 위해 상법 등에 따라 발행되는 비등록 ABS의 3분기 발행액은 182조 9909억 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