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직원뿐 아니라 고객정보 수백건도 유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9일, PM 05:31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시스템 해킹으로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 개인정보 수백건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사고 발생 당시 임직원 정보 유출을 신고한 뒤 피해 범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객정보 유출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29일 가상자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생한 빗썸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해킹 사고로 고객정보 수백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비인가자가 해당 시스템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빗썸은 27일 사고 당일 이상 징후를 인지하고 금융당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임직원 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 이후 구체적인 유출 범위를 분석하던 중 고객정보도 포함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고객정보의 구체적인 항목과 정확한 규모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빗썸은 이번 사고에 앞서 금융당국의 보안 자체점검에서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데일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5대 원화마켓거래소 IT 자체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빗썸과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각각 12개 점검 항목 가운데 1개를 ‘미흡’으로 평가했다. 두 회사 모두 최신 보안패치 적용 여부를 미흡 항목으로 제출했다. 다만 보안패치 미적용이 이번 빗썸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참조 이데일리 10월17일자 <침해사고 난 고팍스에 빗썸까지 ‘최신 보안패치 미적용’> )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