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LG엔솔과 맞손…7년간 양·음극재 72만톤 공급 합의

경제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PM 05:01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자료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003670)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향후 7년간 배터리 양·음극재 72만 톤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미래 협력 업무협약(MOU)'을 LG에너지솔루션과 체결했다.미래 협력 MOU에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인조흑연 음극재,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나트륨이온전지,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공급과 기술 개발 협력 방안 등이 포함됐다.

양사는 이와 같은 양·음극재 공급 방안을 구체화해 연내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총 72만 톤 규모의 양·음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LFP 양극재는 내년 초부터 포항 영일만 4산단 소재 양극재 공장에서 생산해 LG에너지솔루션에 본격 공급한다. 이를 위해 포항 양극재 공장 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라인의 LFP 양극재 라인 전환을 추가로 진행한다.

향후에는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을 활용하는 신공법을 개발해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더욱 향상한 차세대 LFP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양극재 종류는 기존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에서 LFP로 확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의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은 지난 9월 SK온, 이달 삼성SDI(006400)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세 번째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국내와 베트남에서 생산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 나트륨이온전지(SIB)용 소재,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음극재 등 미래 배터리 소재에 대한 기술 개발과 공급도 협력한다.

아울러 양사는 NCM 양극재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회수 금속 사용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로 합의했다. 미국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도입과 유럽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 글로벌 공급망 규제 이슈에도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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