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G마켓, 개인정보 유출 사흘 만에 신속 보상…고객에 1만원 지급

경제

뉴스1,

2026년 November 01일, PM 10:14

지마켓 G마켓 성수동 신사옥 전경(G마켓 제공) © 뉴스1 최소망

G마켓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한 지 사흘 만에 피해 고객 보상에 나섰다. e쿠폰 무단사용으로 발생한 금전적 피해를 전액 보상하고,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도 1만 원 상당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날 e쿠폰 무단사용으로 금전적 피해를 봤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고객을 특정하고, 확인된 피해 금액 전액을 선제적으로 보상했다.

아울러 금전적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도 별도 사용 조건이 없는 스마일캐시 1만 원을 일괄 지급했다.

이번 사고는 G마켓에서 구매한 e쿠폰의 핀번호가 고객 동의 없이 제3자에 의해 사용되면서 불거졌다. 지난달 29일부터 관련 피해 사례가 알려졌으며, G마켓은 30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에 착수했다. 이후 피해 고객과 유출 범위를 파악해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

G마켓이 고객에게 개별 안내한 내용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아이디, e쿠폰 핀번호,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로그인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G마켓은 사고 인지 직후 관련 시스템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취약한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추가 정보 유출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도 시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 피해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도 완료했다.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수사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SK플래닛은 지난달 29일 기프티콘 서비스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알리고, 유출 쿠폰 재발송과 실제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보상 절차와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반면 G마켓은 사고 인지 사흘 만에 금전적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고,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도 1만 원을 지급했다. 피해 고객 특정부터 실제 보상까지 단기간에 마무리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omangchoi@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