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문 HL만도 CEO 겸 오토섹터장. (사진= HL그룹)
핵심 계열사인 HL만도는 기존 제품·기능·지역의 3개 축으로 운영하던 조직을 지역·기능 중심의 2개 축으로 단순화한다. 지역별 의사결정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기존 중국·미주·인도·유럽에 이어 한국 지역 대표직을 신설해 지역별 책임경영 체계도 강화한다.
HL만도 최고경영자 겸 오토섹터장에는 박영문 사장이 선임됐다. 연구개발 조직을 이끌 최고기술책임자(CTO)에는 배홍용 수석부사장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한국 지역 대표에 이정석 부사장, 중국 지역 대표에 김평용 부사장, 미주 지역 대표에 김재혁 부사장, 인도 지역 대표에 김성일 부사장, 유럽 지역 대표에 지수환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주요 기능별 책임자 인사도 이뤄졌다. 이철 부사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유호영 부사장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홍영일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서갑용 전무는 최고구매책임자(CPO), 김경래 전무는 최고품질책임자(CQO)에 선임됐으며, 배홍용 수석부사장은 최고디지털책임자(CDO)도 겸임한다.
HL홀딩스 사업부문과 HL에코텍에는 젊은 리더십을 전진 배치했다. HL홀딩스 사업부문 CEO에는 통합물류사업 부문장을 지낸 송기택 전무가 선임됐다. HL에코텍 CEO에는 HL D&I 한라에서 인사를 총괄했던 유재언 상무가 발탁됐다.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룹 차원의 미래 전략을 총괄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HL홀딩스 지주부문 정재영 수석부사장이 그룹 전략총괄 겸 그룹 CFO를 맡는다. 그룹과 계열사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신사업 발굴과 신규 밸류체인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HL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열사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