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사 페이허브, 해킹으로 2억원 유출…금감원 현장점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3일, PM 08:49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최근 금융권 연쇄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소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인 페이허브에서 해킹으로 2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3일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해킹 사로고 2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페이허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난달 28일부터 진행 중이다.

페이허브는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된 인터넷주소(IP)를 공유받고 해당 IP의 접근 여부를 자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약 2억원의 가맹점 정산자금이 부정 이체된 사실을 인지했다.

PG사 페이허브, 해킹으로 2억원 유출…금감원 현장점검
기존 사건과 연관성에 대해 금감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나 금융보안원이 계속 조사 중”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AI 활용 흔적은 보이지 않으며, 이에 따라 기존 사건과 양상이 다소 다르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로도 침 침해 사고를 젅사고 관련 IP 주소를 공유받고 해당 IP의 접근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지한 것으로 파악.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체) ‘줌펀드’도 해킹으로 고객 예치금 약 3억원이 제3자 계좌로 유출돼, 28일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줌펀드의 현장 점검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조사 결과 피해 관련 고객은 100여명에 이른다.

이로써 최근 해킹 피해를 입은 금융사는 22곳으로 늘어났다. 업권별로는 은행 4곳(KB국민·신한·하나·BNK부산), 저축은행 4곳(OK·웰컴·DB·예가람), 상호금융 1곳(새마을금고), 온투업 3곳(모우다·PFCT·줌펀드), 전자금융업 3곳(브라이트픽스·페이허브), 가상자산사업자 3곳(빗썸·스트리미·프라뱅), 여신전문금융업 2곳(현대·산은캐피탈), 보험 1곳(미래에셋생명), 금융투자업 2곳(대신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법인보험대리점(GA), 대부업, 가상자산업, 온투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점수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실질적인 감독·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안전담조직 신설, IT전문인력 확충 등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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