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토교통부)
이번 훈련은 중앙선을 운행하던 KTX-이음 열차가 드론 폭탄테러로 탈선 후 객실 내 화재사고가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열차 내 화재 상황과 사회적 파급력이 큰 테러 상황을 결합한 재난유형을 가정해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상황인지·전파부터 초기대응(현장출동, 승객대피), 유관기관 투입(군·경찰·소방·지자체 등) 및 복구조치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에 따라 점검한다.
또한 훈련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은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반영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철도재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사고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역량을 갖추는 것이 승객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최근 발생한 열차 탈선사고의 철저한 원인규명 후 적발되는 위법 사항은 엄정조치함과 병행해 철도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