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후보, 29일 확정될까…이번 주(28~5월2일) 주요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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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4월 27일, 오후 05:35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후보. 2025.4.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힘 대선후보…29일 확정될까, 내달 3일 결선 갈까
국민의힘은 27~28일 이틀간 대선 경선 후보를 뽑기 위한 여론조사와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컷오프에서 과반을 달성하는 후보가 등장할 경우 경선이 그대로 마무리될 예정이라, 각 후보들은 막판 지지를 호소하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까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 방식의 2차 예비 경선(컷오프)를 진행한다. 29일 2차 경선 결과 발표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나오면 3차 경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통해 다음달 3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인천시 미추홀구 천원주택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4/뉴스1

한덕수, 30일 사임설 유력…늦어도 2일 출마 결단
'대선 출마설'이 불거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30일 사임한 뒤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권한대행이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자 사퇴시한인 5월 4일까지 사임해야 한다. 27일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종 확정되는 날이고, 29일은 국무회의가 열리는 날이란 점에서 이르면 30일 사임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29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권한대행이 지명할 수 없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월 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종 결정되기 전에 사임할 경우, 정치적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르면 30일, 늦어도 5월 2일에는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5.4.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대선후보 확정' 앞둔 이재명, 29일 대장동 재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을 앞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이 전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등 공판을 진행한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8월부터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해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 원 상당의 이득을 보게 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민간업자에게 유리한 사업구조를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위례신도시 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 등에게 정보를 제공해 211억 원 상당의 이익을 얻게 한 혐의, 네이버 등에 인허가 특혜를 제공하고 성남FC에 후원금 133억 원을 내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번 재판은 민주당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과정에서 열리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선 기간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을 5월 13일과 27일 두 차례 더 남겨두고 있다.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무죄 확정' 손준성 검사장, 29일 탄핵 심판 재개…1년 만
'고발 사주'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손준성 검사장의 탄핵 심판 절차가 이번주 재개된다. 헌법재판소는 29일 오후 3시 소심판정에서 손 검사장의 탄핵 사건 제2차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헌재가 손 검사장이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4월 탄핵 심판 절차를 정지한 지 약 1년 만이다. 국회는 지난 2023년 12월 손 검사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헌법과 공직선거법, 공무상 비밀누설죄, 직권남용죄, 구(舊) 검찰청법 등을 위반했다며 탄핵 소추했다. 하지만 같은 혐의로 기소되면서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 심판은 중단됐다. 이후 대법원이 손 검사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하면서 헌재도 탄핵 심판 절차 재개를 결정했다. 법조계에서는 형사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된 이상, 같은 이유로 소추된 탄핵 심판 역시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올해 1분기 매출액 79조 원, 영업이익 6조 6000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5% 줄었다. 2025.4.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삼성전자 30일 1분기 확정 실적…관세 대응 방안은
삼성전자가 오는 30일 올해 1분기 확정 실적과 사업 부문별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8일 매출액 79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잠정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핵심 사업인 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 우려는 여전하다. 경쟁사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HBM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4.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4차 가상자산위원회 열린다…'장미대선' 맞물려 정책 행보 관심
금융위원회 산하 가상자산위원회가 네 번째로 개최된다. 금융위는 다음달 1일 제 4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지정기부금단체·대학 등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개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초 금융위는 2분기에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 하반기부터는 상장사 등 3500개 전문투자자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지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추후 내놓겠다고 한 바 있다. 비영리법인 및 가상자산 거래소가 할 수 있는 거래는 현금화 목적의 매도 거래다. 대학 등 비영리법인은 기부금으로 받은 가상자산을 매도해 운영에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상자산 거래소 역시 그동안 코인마켓(코인과 코인 간 거래만 지원) 거래 등을 통해 축적해온 가상자산을 매도함으로써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다.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매도가 가능해지더라도 당분간은 보유한 가상자산을 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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