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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투심 개선에 힘입어 전날 대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29일 오전 10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2% 오른 1억3701만8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2% 오른 9만503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초 7만4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9만달러 이상으로 반등하면서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60포인트를 기록하며 '중립'에서 '탐욕' 상태로 전환했다. 해당 지수는 0부터 100까지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또 최근 반등 이후 비트코인이 큰 매도 압력 없이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지갑 주소들의 활동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를 뒷받침하는 수요가 큰 매도 압력 없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이 "1분기 가격뿐 아니라 생태계도 성장했다"
최근 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이(SUI)가 1분기 생태계 성장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는 △수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화거래소(DEX)들의 거래량이 245% 늘어난 점△수이 블록체인 기반 BTCfi(비트코인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생태계가 4배 이상 성장한 점△수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스토리지 '월러스'의 메인넷이 출시된 점 등을 들었다.
美 애리조나 주 하원,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통과
미국 애리조나 주 하원에서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이 통과됐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 하원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기 위한 법안 'SB1373'과 'SB1025'를 통과시켰다.
SB1373은 주 단위의 '디지털자산 리저브(준비금)'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SB1025는 주 재무장관이 비트코인 및 다른 자산에 전체 예산의 10%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코인베이스, 기관투자자용 비트코인 펀드 출시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외 지역 기관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오는 5월 1일 비트코인 수익률 펀드(CBY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기만 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펀드로, 코인베이스는 연간 4~8%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수익에 대한 기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수익률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아부다비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은 자산운용사 아스펜디지털 등 여러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