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조성된 ‘꿀벌 서식지’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게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서울시는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과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 등 3사는 서식지 조성, 도시양봉 사업관리, 체험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이 캠페인을 통해 향후 3년간 꿀벌 서식지 2곳을 더 열 계획이다.
꿀벌 서식지 관리업무는 경계선지능인에게 맡긴다.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을 대상으로 꿀벌 서식지 환경관리와 꿀 수확 등 도시양봉 사업에 대한 업무를 교육할 예정이다. 직업훈련 성과가 우수한 인원에게는 도시양봉 사업을 진행하는 어반비즈서울에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람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에게도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우리 사회의 이웃과 다양한 생명의 안전한 거주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