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규제 분수령?…美 SEC 앞두고 비트코인 횡보[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5년 6월 09일, 오전 10:46



비트코인 숨 고르기…美 SEC 디파이 회의 주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관련 원탁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BTC) 가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9일 오전 9시 44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2% 하락한 1억 4607만 9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6% 상승한 10만 581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0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10만 6380달러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10만 5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가상자산을 주제로 열리는 SEC의 원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SEC는 9일(현지시간) '탈중앙화 금융(디파이)과 미국 정신'을 주제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폴 앳킨스 SEC 위원장과 마크 우예다 SEC 위원, 캐롤라인 크렌쇼 위원, 헤스터 피어스 SEC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이 참석한다.

회의는 스마트 콘트랙트, 자산 토큰화, 규제 등 디파이 산업의 핵심 쟁점들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피어스 팀장은 "산업 발전과 투자자 보호의 균형을 맞추는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가 디파이 생태계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기존 규제와 조화를 이룰 정책 방향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보유 가치 6.5억 달러 돌파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가 6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지난 일주일 동안 총 7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6199.18개로 늘었다. 이는 약 6억 51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법안을 통과한 뒤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디스코드 해킹' 이더파이, 계정 원상 복구
디스코드 채널을 해킹당한 이더파이가 계정을 복구했다.

이더파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X를 통해 "해킹 피해를 당한 공식 디스코드 채널의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한 해커는 이더파이의 디스코드 채널을 장악한 뒤,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유포한 바 있다.

이에 이더파이는 "채널 통제권을 되찾을 때까지 디스코드의 링크를 클릭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15거래일 연속 순유입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금융 정보 플랫폼 퍼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에 총 253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15거래일 연속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에 자금이 흘러들어온 것이다.

그중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에 159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 94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같은 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선 2억 784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