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웹3 인재 육성…샤드랩, 한국·동남아 '프로토콜 캠프' 통합

재테크

뉴스1,

2025년 6월 26일, 오후 01:57

(해시드 제공.)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의 자회사 샤드랩이 웹3 부트캠프 '프로토콜 캠프'의 한국, 동남아시아 프로그램을 통합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경을 초월한 블록체인 협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프로토콜 캠프는 해시드와 한화생명이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에서 주최한 웹3 부트캠프다. 지난해에는 샤드랩이 부트캠프를 주도해 동남아시아로 프로그램이 확장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 프로토콜 캠프도 샤드랩이 주도한다. 프로토콜 캠프는 블록체인 이론과 프로토콜 설계, 스마트 계약,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개발 등에 대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샤드랩은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 생태계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는 멘토링 네트워크도 운영한다. 또 투자자·생태계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데모데이, 다국적 팀 기반 프로젝트 등의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김호진 샤드랩 대표는 "교육과 멘토링, 실전 위주로 차세대 웹3 리더를 양성하겠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재단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국경을 초월한 협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토콜 캠프는 지금까지 총 69명의 졸업생과 21개 블록체인 기반 제품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한화시스템, 아마존웹서비스,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웹2 기업과 솔라나 재단, 톤 재단, 해시드오픈리서치, 모드하우스 등 웹3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지난해 동남아시아 프로그램에선 5개국에서 10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앱토스 기반의 탈중앙화 서비스도 개발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