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동 102-8번지 저층 주거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6월 27일, 오전 09:1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동작구는 동작동 102-8번지 일대가 서울시 전문가 사전자문 단계를 통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아타운은 주민제안을 통해 선정된 ‘바텀업(bottom-up)’ 방식의 관내 첫 사례로, 주민 동의율도 77.37%에 달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게 동작구 기대다.

동작동 102-8번지 일대 위치도.(사진=동작구)


동작구에 따르면 대상시는 2만 1211㎡ 규모의 구릉지형 저층 주거지다.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인접지역과 달리 개발에서 제외된 해당 구역은 주택 노후도가 높고, 사회기반시설도 부족한 상태다.

이에 동작구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진출·입 도로 개선 △보행 환경 정비 △생활형 휴식 공간 조성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특색있는 건축계획을 수립해 모아타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모아타운 선정으로 동작동 일대는 도심 속 숲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작의 지도를 빠르게 바꾸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