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40% 담아라"…美 유명투자자, 포트폴리오 재편 권유[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5년 6월 30일, 오전 09:38


"가상자산 40% 담아라"…美 유명투자자, 포트폴리오 재편 권유
투자 포트폴리오의 최대 40%를 가상자산에 할당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돼 주류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30일 오전 9시 2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2% 상승한 1억 4816만 8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8% 오른 10만 8436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CNBC에 따르면 미국 유명 투자자 릭 에델만은 인터뷰에서 "포트폴리오의 최대 40%를 가상자산에 할당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에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택을 막을지, 관련 기술이 쓸모없어질지 예견할 수 없었다"면서도 "지금은 가상자산이 주류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와 달리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면서 투자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요 증가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뒷받침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14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에델만은 "비트코인은 주식이나 채권, 금, 석유 등과 같은 흐름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가상자산 투자는 다른 자산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기회"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S&P500 중 주가 상승률 최대
지난달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난달에만 44% 올라 S&P500에 편입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CNBC는 "코인베이스 주가는 향후 3개월 연속 상승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크레인셰어즈, '코인베이스 50' ETF 상장 추진…'시총 상위 50종' 추종
미국 자산운용사 크레인셰어즈가 시가총액 상위 50종의 가상자산 가격을 추종하는 ETF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크레인셰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코인베이스 50지수 ETF'를 상장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상품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의 가상자산 가격을 추종한다.

코인베이스 50지수는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말 출시한 지수 상품이다. 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3개 종목은 비트코인(50%), 이더리움(21%), 엑스알피(9%)다.

네이트 게라시 ETF스토어 사장은 X(옛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장 신청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테이블코인, 인터넷 결제 표준으로 부상"
스테이블코인이 인터넷의 기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암 후르위츠 알케미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폭발적으로 채택되고 있다"며 "인터넷의 기본 결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후르위츠 책임자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거래량은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거래량을 넘어섰다"며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비자와 스트라이프, 페이팔 등 거대 핀테크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채택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가 자체 블록체인 등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