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정책제안센터 오픈…항공문학상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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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6월 30일, 오전 11:00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는 국민이 항공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항공정책 제안센터를 7월 1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국민의 일상 속 항공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11회 항공문학상’공모도 시작한다.

항공정책 제안센터는 한국항공협회 누리집 내 전용 홈페이지에 국민이 직접 항공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상시 창구다.

특히, 올해는 항공안전 혁신방안 후속조치로, 공항이나 항공기를 이용 중 국민이 직접 경험한 위험요소와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 문제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새로운 항공안전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사를 통해 채택된 우수 안전제안은 제1회 항공안전의 날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장 등 다양한 포상이 주어지며, 실제 정책 반영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항공문학상 공모도 시작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항공문학상은 항공과 사람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동시 포함), 소설(단편·중편), 수필(수기 포함) 세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며, 총 54명의 수상자를 선발한다. 총 상금은 1735만원이며,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항공권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진다.

특히, 일반부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이 부여되어 문학 작가로서의 등단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공모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항공문학상 공모 전용 누리집과 한국항공협회 누리집에서 7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항공정책 제안센터 운영개시와 한국문학상 공모는 국민이 주도적으로 항공문화와 정책에 참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항공의 안전을 그려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