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비트럼(ARB) 로고.
미국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와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며 레이어2 블록체인 아비트럼(ARB) 가격이 하루 만에 16% 급등했다.
30일 오후 3시 20분 빗썸에서 아비트럼은 전일 대비 16.67% 상승한 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534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비트럼이 급등한 이유는 아비트럼 개발사 오프체인랩스가 로빈후드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빈후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요한 케르브라트 로빈후드 가상자산 총괄, A.J.워너 오프체인랩스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다음 날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담은 로빈후드 공식 X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로빈후드는 "올해 가상자산과 관련한 가장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로빈후드는 유럽에서 미국 주식 토큰화 거래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솔라나(SOL)와 아비트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오프체인랩스와의 공식 대담이 예고되며 양사 간 협업 발표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에릭 코너 전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는 X를 통해 "로빈후드가 아비트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느린 트랜잭션(거래)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개선해 보다 빠르고 저렴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