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더파크사이드 서울’에 신세계 몰 들어선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7월 01일, 오후 02:39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용산구 유엔사 부지를 재개발하는 ‘더파크사이드 서울’ 프로젝트에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리테일을 조성한다.

사업 주체인 일레븐건설은 신세계와 프리미엄 리테일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내부 상업시설 투시도. (사진=일레븐건설)
이를 통해 일레븐건설은 ‘더파크사이드 서울’ 단지 내 지하 1층~지상 4층 약 1만6470㎡ 규모 상업시설을 신세계와 전면 경영제휴 방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고급 식음료(F&B),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해외 갤러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신세계 브랜드가 적용된다.

이 상업시설은 로즈우드호텔이 운영하는 어메니티 ‘더파크사이드 클럽 by 로즈우드서울’과 지하 1층에서 연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측은 주거·소비·문화가 융합된 도심형 복합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호텔·주거·리테일·문화·오피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로즈우드서울은 2027년 개관 예정이며, KPF, JCFO, 닷대시 등 글로벌 설계·조경·조명 그룹이 참여한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신세계와의 전략적 협업은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서울 중심을 넘어 글로벌 수준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임을 상징한다”며 “리테일 공간이 단순 상업시설을 넘어 도시일상과 문화를 이끄는 앵커 역할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