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3·흑석10·상도23구역 신통기획 후보지 최종 선정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7월 03일, 오전 11:2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동작구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2025년 서울시 제3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관내 3곳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신대방동, 흑석동, 상도동 등 일대 주택재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대방동 344-132일대 신대방3구역 신속통합기획 위치도.(사진=동작구)


이번에 선정된 곳은 신대방동 344-132일대 ‘신대방3구역’, 흑석동 204-104일대 ‘흑석10구역’, 상도동 201일대 ‘상도23구역’ 등으로 모두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먼저 신대방동 344-132일대는 보라매공원 인근 지역으로 진출입로 요건을 충족했다. 흑석동 204-104일대는 자연경관지구 등을 고려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했으며, 향후 주변의 주택사업과 연계한 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상도동 201일대는 호수밀도,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 저층 주택지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신통기획을 통해 주변 주택재개발 사업과 어우러진 정주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는 후보지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내 신통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을 통해 지역 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진 중인 정비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