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거지’ 다래마을, 3000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8월 14일, 오전 06:3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인 서울 은평구 응암동 다래마을이 약 3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다래마을 700번지, 755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4일 은평구 응암동 다래마을 700번지, 755번지 일대에 대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앞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다래마을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에 대해 수정 가결했으며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주민 재공람을 거쳐 이번에 고시가 이뤄지게 됐다.

다래마을은 총 2942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공영자차장, 공원, 공공공지, 공공청사, 보육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주민 편익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응암동 700번지 일대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15개통 총 1456가구(공공임대 290가구)가, 755번지 일대에는 같은 규모의 아파트 14개동 1486가구(공공임대 327가구)가 들어선다.

은평구 대림시장 인근에는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신설돼 시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다래마을 재개발 사업을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2세대 도시재생 정책에 맞춰 추진한다. 도시재생사업과 민간 재개발사업을 연계한 방식으로 낙후된 대림시장 일대 골목상권을 도시재생으로 활성화하고 노후 주거지를 재개발로 정비하는 모델이다.

앞서 2019년 4월 다래마을 일대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건축물 노후화와 급경사 지형, 협소한 도로 등으로 비상차량 진입조차도 어려운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보행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응암동에 약 3000세대 조성으로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하며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주민들이 빠르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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