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익 739억원…전년比 40.8%↓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8월 14일, 오후 02:59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미국 관세 여파를 받은 자회사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14일 한국앤컴퍼니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8% 감소한 7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438억원으로 5.4% 감소했고 순이익은 565억원으로 47.9% 줄었다.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와 한국타이어가 인수한 한온시스템이 미국 관세 타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한 268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AGM 배터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상승했으며, 전체 배터리 판매량 역시 북미를 중심으로 10%가량 증가한 것이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미치는 하반기에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사회사로서 계열사 핵심역량을 키우는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최근 어려워진 글로벌 정세 속에서 한국 배터리 경쟁력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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