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다(ADA) 로고.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기대감에 에이다(ADA) 가격이 하루 동안 14% 급등했다.
14일 오후 2시 19분 빗썸에서 에이다는 전일 대비 14.54% 상승한 1355원이다. 지난 11일부터 가격이 하락한 에이다는 전날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번 급등은 에이다 현물 ETF 신청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에이다 현물 ETF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에이다와 헤데라(HBAR) ETF의 엔티티 등록을 마쳤다.
엔티티 등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ETF를 신청하기 전, 자산 보유와 배당·환매 등을 수행할 펀드 전용 법인·신탁을 설립하는 절차다.
ETF 출시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자산운용사가 ETF 신청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델라웨어주는 세금·규제 측면에서 유리해 미국 금융사들이 자주 선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다는 초기 이더리움 재단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찰스 호스킨슨이 개발한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이다. 해외에선 '카르다노'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에이다 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9위에 올라와 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