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아파트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를 3.3㎡(평)당으로 환산하면 4536만원이다. 전달(4608만원)보다 72만원 떨어졌지만 1년 전보다 136만원 높은 수준이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중 60㎡ 이하가 ㎡당 1385만 6000원으로 가장 분양가가 높았다.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572만원이다. 이어 60㎡ 초과 85㎡ 이하가 ㎡당 1406만 4000원, 85㎡ 초과 102㎡ 이하가 ㎡당 1374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102㎡ 초과 대형은 1645만 6000원으로 환산 시 3.3㎡당 5429만원에 달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지수는 224.2로 전년 동월(217.2) 대비 3.23% 올랐지만 직전 달(227.3)과 비교하면 1.39% 내렸다.
다만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만 내림세를 보이며 흐름이 엇갈렸다. 수도권 전체 민간아파트 분양가 평균은 ㎡당 879만 4000원으로 나타났고, 3.3㎡ 기준으로는 2902만원을 기록했다. 인천은 590만2000원(3.3㎡당 1948만원)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경기는 673만 6000원(3.3㎡당 2222만원)으로 전달보다 1.4% 올랐다.
전국 평균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당 597만 2000원으로 평당 1974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달(589만 5000원)보다 7만 7000원, 평당으로는 25만원 올랐고 전년 같은 기간(568만 1000원)보다는 29만 1000원, 평당으로는 96만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2023년 평당 2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는 1900만원대 후반에서 2000만원대 초반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24만 9000원(3.3㎡당 2062만원)으로 전월보다 3.7% 상승했고, 기타 지방은 470만 5000원(3.3㎡당 1555만원)으로 전월 대비 5000원, 평당 2만원 오르는 데 그쳐 사실상 보합세를 보였다.
7월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은 총 1만 2186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만 523가구)보다 1663가구 늘었다. 수도권이 412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3923가구, 기타 지방이 4137가구를 차지했다.
HUG는 매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공급면적 기준 평균 분양가격을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