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 국제협력 R&D 신규과제 설명회 연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8월 18일, 오전 11: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제협력 연구개발(R&D)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과제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오는 19일 오후 2시 KAIA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토부, 주한유럽연합대표부, KAIA 관계자와 국내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이 2027년까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준회원국은 EU 회원국과 동일한 조건으로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해 준회원국 지위를 획득하며 유럽연구 네트워크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6년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고 계획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개요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선정 경험 공유 △매치메이킹 및 제안서 작성 가이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연사로는 라이너 베슬리 참사관, 김주영 주한EU대표부 과학관, 김명순 호라이즌유럽 국가연락관(NCP), 박윤미 서울대 교수, 이석환 동아대 교수, 스위스 NET사의 토마스 비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과 EU 간 협력 중요성과 향후 연구 방향을 짚고, 국내 연구진에게 실질적인 참여 전략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6년부터 호라이즌 유럽 내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DUT·CET)을 비롯해 ‘한-스페인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 ‘성과확산형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 등 총 100억원 규모의 국제협력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DUT는 도시혁신, CET는 청정에너지 분야를 다루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작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태경 국토부 미래전략담당관은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은 국내 연구자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연구진이 국제공동연구에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 2026년 신규과제 사전 설명회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