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청담르엘 등 장기전세주택 293가구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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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8월 18일, 오전 12:4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강남구 ‘청담르엘’ 등 4개 자치구 소재 5개 단지에서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청사. (사진=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제공)
SH는 ‘시프트’로 불리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I’ 293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I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7년 도입한 공공임대 대표 브랜드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주거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신규 입주 단지는 △청담르엘(49㎡, 15가구) △더샵 강동 센트럴시티(59㎡·84㎡, 4·8가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 원(44㎡, 23가구)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44㎡·59㎡, 51·15가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43㎡·59㎡, 110·67가구)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년자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신청 주택 면적별 소득 기준(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 105%, 150% 이하) 및 총자산(6억 4000만원 이하)·자동차(3803만원 이하) 보유 기준을 갖춰야 한다. 자녀 수에 따라 소득·자산 기준은 완화된다.

SH는 이번 장기전세주택I에서 시 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면적별 소득 기준 완화 △맞벌이 소득 기준 신설(140%·200%)로 신청 자격을 확대했다.

일반 공급의 경우 전용 50㎡ 미만 주택은 신청자 거주지에 따라, 전용 50㎡ 이상 주택은 청약저축 약정 납입 횟수에 따라 청약 순위가 결정된다. 우선 공급의 경우 고령자·장애인·노부모 부양자·2자녀 이상 가구·국가유공자이며 우선공급자 신청자 중 탈락자는 동일 단지·면적의 일반공급 신청자로 자동 전환된다.

청약은 ‘SH인터넷청약’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1순위의 경우 오는 26~27일, 2순위의 경우 오는 28일, 3순위의 경우 오는 29일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다음달 22일, 담청자는 2026년 2월 6일 발표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이후부터 가능하며 준공 시기에 따라 입주일은 변돌될 수 있다.

SH는 “장기전세주택I은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 80% 이하 보증금으로 공급하는, 분양 전환되지 않는 공공임대주택”이라며 “이와 관련한 사실과 다른 소문에 유의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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