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방화동 217-71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이번에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지로 지정된 곳은 △강서구 방화동 217-71 일대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강북구 수유동 52-1 △은평구 불광동 170 △양천구 목4동 728-1 일대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모아주택 총 3433가구(임대 664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3층~지상 14층, 총 5개동 규모로 임대 29가구를 포함해 212가구를 공급한다. 해당 지역은 노후·불량건축물이 전체 가구의 77.4%를 차지한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다. 서울시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층수 완화 △전체 세대 수의 13.7%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대지 안의 공지기준 완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은 지하 2층~지상 18층, 총 4개동 규모로 262가구(임대 27가구)를 공급한다. 해당 지역은 전체 가구 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47.7%)를 적용했다.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2개소 추진을 통해 총 754가구(임대 134가구)를 공급한다. 인근 색동어린이 면적을 대폭 확장해 공원 기능을 강화하고 삼양로 80길에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타운 3개소 추진으로 총 1433가구(임대 262가구)를 공급한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불광동 일대에는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쾌적한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인근 중학교와 북한산 둘레길을 연계해 공공보행통로와 커뮤니티가로를 조성한다.
양천구 목4동 728-1 일대 모아타운은 총 772가구(임대 212가구)를 공급한다. 해당 지역은 인근 목동 아파트 단지 재건축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북 수유동을 비롯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 5곳이 모아타운·모아주택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