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 X(구 트위터) 갈무리.
나스닥 상장사이자 주류 생산 기업인 헤리티지 디스틸링이 스토리의 IP 토큰을 전략적으로 매수하고, 스토리 생태계에 참여하는 'IP 전략'을 발표하면서 IP 토큰 가격이 급등세다.
10일 오후 2시 55분 빗썸 기준 스토리(IP)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27% 오른 1만 43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헤리티지 디스틸링은 전날 스토리의 IP 토큰을 주요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고, 전략적으로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여러 상장사들이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이더리움을 꾸준히 매입하는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을 채택했던 것처럼 이른바 '스토리 트레저리'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헤리티지 디스틸링은 총 3억 600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 IP 토큰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모 투자(PIPE)를 통해 2억 2000만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또 헤리티지 디스틸링은 매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IP 스트래티지' 대시보드도 마련했다. 대시보드에서는 회사가 보유 중인 IP 토큰 개수, 보유한 토큰의 총 가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헤리티지 디스틸링은 디지털자산 관련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릭 장 전 코인마켓캡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디지털자산 전문가들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