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마역 일대 개발지구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이며 주요 간선도로가 남북으로 위치하고 있다. 주변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에 대해 다양한 규모의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구역이기도 하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2014년 지구단위계획 최초 수립 이후 주변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응하는 역세권 상업·업무기능 강화방안 마련과 규제완화를 통한 자율적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변 주거지역 정비사업 추진에 대응해 도봉로 간선부에 건축물 용도완화 계획이 수립됐다. 이를 통해 미아역 일대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건축물 용도완화 계획으로 너비 20m 이상 도로에 접한 사업지 대상으로 제3종일반주거지역 내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바닥면적 제한이 완화된다.
아울러 규제로 작용하던 최대 개발 규모, 지정용도 폐지, 높이계획을 완화해 자율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도봉로를 관통하는 이면도로의 협소한 구조로 인한 보행 문제 해결을 위해 건축한계선 등 대지 내 공지 계획을 수립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미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개발 여건이 개선돼 자유로운 민간 개발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아역 일대 역세권 기능을 강화해 지역 경제를 한층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