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갤러리아, ‘토마스 헤더윅’ 손길로 新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9월 11일, 오전 1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손길로 강남권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신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압구정동 494일원 압구정갤러리아백화점 신축사업 관련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등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2월 공모한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혁신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강남권 새로운 랜드마크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용도인 백화점 외에도 지하광장과 저층부 실내 및 외부 공개공간, 중층 정원, 옥상정원으로 연결되는 공유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여러 도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광장은 공공 개방 공간으로 압구정 로데오 상권과 증가하는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시민 휴게·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공공 전시와 이벤트가 열리는 곳으로 활용한다.

이번 사업의 공공기여로 2026년 이전 예정인 청담고 부지를 활용해 디자인센터 등 문화 복합시설을 설치한다.

해당 사업은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추진에 따라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계법령에 허용된 추가 완화가 가능하다. 건폐율 최대 60%, 용적률 최대 60%에 대한 추가 완화가 요청됐으며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완화 수준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관련 지구 단위계획 결정으로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인해 서울이 더욱 품격있는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특한 디자인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시민공유공간 개방을 통한 지역 연계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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