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깜짝' 하락에 비트코인도 상승…한때 11만 4000달러 돌파[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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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9월 11일,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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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깜짝' 하락에 비트코인도 상승…한때 11만 4000달러 돌파
비트코인(BTC)이미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에 힘입어 한때 11만 4000달러를 재돌파했다.

11일 오전 10시 5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6% 오른 1억 5865만 2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63% 상승한 11만 3884달러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빨리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이상 인하될 확률을 7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SEC 위원장 "가상자산 대부분은 증권 아냐"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자산 토큰 대부분은 증권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탁회의 기조연설에서 앳킨스 위원장은 "더 이상 임시방편 식의 집행 조치로 정책이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와는 다른 방식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가상자산 거래, 대출, 스테이킹(예치) 등 관련된 모든 행위를 하나의 통합된 규제 체계 아래 둘 예정이며, '프로젝트 크립토' 이니셔티브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장을 수용하겠는 방침도 내놨다.

SEC, 솔라나·XRP 현물 ETF 승인 결정 연기
미 SEC가 솔라나(SOL) 및 리플(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미뤘다.

10일(현지시간) SEC 발표에 따르면 SEC는 프랭클린템플턴이 제출한 솔라나 및 XRP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오는 11월 14일까지로 연기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 3월 솔라나 및 XRP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SEC는 블랙록이 신청한 이더리움(ETH) 현물 ETF 관련 법률 개정안에 대해서도 결정을 미뤘다. 블랙록은 현재 운용 중인 이더리움 현물 ETF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에 스테이킹(예치)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JP모건 "기관의 가상자산 도입, 속도 내는 중"
기관의 가상자산 도입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는 JP모건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기관의 가상자산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 근거에 대해선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불리시(Bullish)'의 기업공개(IPO)와 지니어스 법(스테이블코인 규제안) 통과로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꼽았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기관의 가상자산 파생상품 미결제약정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JP모건은 설명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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