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플랫폼으로 '아발란체' 선정

재테크

뉴스1,

2025년 9월 11일, 오후 04:46

다날핀테크 제공.

다날핀테크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메인넷)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11일 다날핀테크는 아바랩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규제 준수형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지원 △대한민국 규제 체계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운영 모델 자문 △규제 샌드박스 및 정부 주도 시범사업 공동 참여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아바랩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를 개발 및 운영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이다. 아발란체는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규제 적합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발란체가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면에서 굵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이번 협력의 기반이 됐다. 그간 아발란체는 미국 와이오밍주 정부가 발행한 주 단위 스테이블코인 'FRNT'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메인넷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아바랩스와의 협력은 국내외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마련하고, 가맹점과 사용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또 아발란체 외에도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을 시사했다. 위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성공하도록 발행부터 유통까지 '멀티체인'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메인넷 사업자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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