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길우성2차·우창 아파트 통합 재건축 사업 위치도.(사진=영등포구)
이번 사업은 2020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지난해 11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단계에 들어섰다. 이후 감정평가와 관리처분계획 공람을 진행했으며, 올해 하반기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신길우성2차(지상 15층·725가구)와 우창(지상 12층·214가구)는 이번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총 1212가구 규모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여러 아파트 단지를 묶어서 추진하는 통합 재건축은 대규모 기반시설 정비와 주택의 효율적 배치에 유리하고, 규모의 경제로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민들은 관리비 절감과 함께 ‘대단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사업구역과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250m 정도 거리로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신안산선 추가 개통으로 광역 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통합 재건축은 노후 아파트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단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두 단지의 통합 재건축임에도 큰 갈등 없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