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이 로고.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이(Sui)가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레이어제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레이어제로는 140개 이상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1200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는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수이는 수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여러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레이어제로는 레이어1 블록체인, 레이어2 블록체인을 모두 연결한다. 이런 네트워크 효과가 수이에 적용될 경우, 수이 개발자들은 비트코인 계열 자산을 비롯해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자산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또 일반 블록체인 개발자들도 이번 통합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수이 블록체인과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수이는 병렬 실행,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한 객체 지향 모델 등을 통해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스티안 톰슨(Christian Thompson) 수이 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레이어제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이는 멀티체인 생태계의 핵심 참여자가 되고, 수이 생태계의 강점인 속도와 간결함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펠레그리노(Bryan Pellegrino) 레이어제로 랩스 공동창립자는 "수이는 레이어제로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성능과 확장성, 개발자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상호운용성을 구현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