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콘 제공.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블록체인 기술 기업 파라메타,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기업 인피닛블록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도입을 위해 업권별 전문성을 결합해 공동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핀테크, 블록체인, 가상자산 분야의 전문 역량을 분담해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되는대로 상용화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 결제, 정산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쿠콘은 전국 200만개 오프라인 QR 가맹점, 10만개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 4만개 ATM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유통망을 제공한다. 또 자사의 결제 플랫폼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송금, 결제, 정산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파라메타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정산·AP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파라스타(ParaSTA)'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전반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인피닛블록은 스테이블코인 전자지갑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3자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제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쿠콘의 API 플랫폼 역량과 인피닛블록, 파라메타와의 시너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