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6개 공항 로컬라이저 순차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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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0월 01일, 오후 02:18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7개 공항 중 6곳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순차적으로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국토부에 따르면 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 등 공항 로컬라이저를 개선하기 위한 시설 설계를 완료했다. 이어 인허가 및 공사 계약이 진행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 로컬라이저는 둔덕과 콘크리트로, 김해·사천공항 로컬라이저는 콘크리트로 이뤄져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용 공항으로 활용하는 포항경주공항은 지난달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광주공항은 안테나 설치 등을 거쳐 이달까지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며 여수 및 사천공항 등도 연말까지 신속히 개선을 추진한다.

무안공항은 설계를 완료했으며 관계기관 및 지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과 충분히 협의해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김해공항은 APEC 행사 일정, 공항 현장 여건 등을 감안해 항공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로컬라이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H형 철골인 제주공항은 구조 안전성을 검토해 현재 설계 단계에 있으며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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