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아이큐와 파트너십은 사실무근"…고가 대비 27% '뚝'[특징코인]

재테크

뉴스1,

2025년 10월 01일, 오후 04:48

아이큐 로고.

업비트가 가상자산 프로젝트 '아이큐(IQ)'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테이블코인 발행 실험을 한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급등했던 아이큐 가격이 주저앉았다.

1일 오후 3시 47분 업비트 기준 아이큐 가격은 오전 9시 대비 6.69% 떨어진 4.74원이다.

전날 급등했을 당시 아이큐 가격은 6.49원까지 올랐다. 고점 대비해선 27% 가량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언론 및 소셜미디어 등에선 아이큐가 업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두나무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실험을 한다는 소식이 퍼졌다.

하지만 기와체인을 비롯한 블록체인 플랫폼들은 누구나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앱을 개발하거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 측의 승인이나 별도의 파트너십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업비트도 이러한 취지로 해명에 나섰다. 업비트는 전날 공지를 내고 "특정 프로젝트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어떠한 협력 관계도 맺은 사실이 없다"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운영체제(OS) 같이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해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이다. 기와체인 역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제3자의 개발 행위를 근거로 업비트와 연계된 것처럼 주장하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업비트가 파트너십 소식을 부인하면서 4.5원에서 6.49원까지 43% 가량 뛰었던 아이큐 가격은 바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날 아이큐는 4.7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사실상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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