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갭투자 가능해요'…서동주 '8억' 단독주택 보니[누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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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02일, 오전 10:56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경매로 매입한 강북 단독주택에 관심이 몰립니다. 서동주의 단독주택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 공개됐는데요. 외국풍의 단독주택으로 넓은 마당이 눈에 띄었는데요.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서울 도봉구 창동 집과 서동주.(사진=유튜브 ‘A급 장영란’ 캡처)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동주의 집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 소재하고 있는데요. 화이트톤과 우드톤이 조화를 이뤄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였습니다. 마당 약 30평에 내부 평수는 20~21평가량입니다. 2층 구조이며 개방된 형태로 훨씬 넓어보인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서동주의 집 인근에는 다세대 주택이나 오래된 단독주택들이 다수 위치해 있는데요. 인근에는 우이천이 흐르고 있고 신창시장 등 전통시장들이 있는 입지입니다. 다만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수유역으로 1.7㎞ 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습니다. 3분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는데요.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가용을 통한 이동은 편한 편입니다.

주변에는 신창초, 신화초, 수송초, 월계초, 창림초, 수송중, 번동중, 신창중, 염광중 등 여러 학교들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계동 학원가는 차량으로 10분 정도가 걸립니다.

서동주가 낙찰받은 해당 지역은 해당 지역은 재개발 호재도 있는데요. 창3동 일대는 지난해 1월 도봉구 최초로 공공재개발과 모아타운으로 동시에 선정됐습니다. 게다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사업’이 추진되며 인근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창동 민자역사 복합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롯데몰 등 다양한 업무·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동주는 1970년대 지어진 집을 지난해 4월 7억 9511만원에 낙찰받았는데요. 당시 감정가 10억 740만원이었던 집을 2억 1000만원 가량 싸게 구매한 것입니다. 낙찰가율은 78.9%입니다. 서동주는 남편과 함께 경매 관련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등록한 뒤 경매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이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이며 실거주 의무가 생겨 갭투자가 원천적으로 막혔습니다. 다만 경매의 경우 토허구역 대상이 아니라 경락잔금대출을 받지 않는다면 실거주 의무가 없어 갭투자가 가능합니다. 이 같은 소식에 신혼부부 등 청년들이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남 3구·한강벨트 등 주요 지역의 낙찰가율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르엘’ 전용면적 84㎡은 감정가 44억 1000만원보다 1억원이 높은 45억 1915만원에, 영등포구 ‘신길우성 4차’ 전용 75㎡는 감정가 8억 55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높은 9억 63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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