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신규 상장된 모멘텀(MMT)이 하루 만에 150% 급등했다. 이날 업비트가 모멘텀의 신규 거래지원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추가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3시 50분 빗썸에서 모멘텀은 전일 대비 150% 폭등한 2496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멘텀은 전날 오후 9시 30분, 기준가 585원에 빗썸에 신규 상장됐다. 상장 직후 급격한 가격 변동, 이른바 '상장빔' 현상이 나타나며 이날 오전 한때 592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이날 오후 업비트가 모멘텀의 신규 상장을 발표하면서 다시 매수세가 몰렸다. 업비트는 오후 3시 15분부터 모멘텀의 원화마켓 거래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이유로 모멘텀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거래 수수료 면제 이벤트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빗썸은 모멘텀 신규 거래 지원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해당 종목의 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모멘텀은 수이(SUI)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모멘텀 DEX)와 지갑 솔루션 '엠세이프(MSafe)'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 토큰화 시대의 금융 운영체제(OS)를 목표로 유망 프로젝트를 위한 토큰 런치패드와 실물연계자산(RWA) 거래 인프라를 제공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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