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인 1등"…트럼프 발언에 '오피셜트럼프' 11% 급등[특징코인]
재테크
뉴스1,
2025년 11월 06일, 오후 03: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밈 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가 급등세다.
6일 오후 2시 55분 빗썸에서 오피셜트럼프는 전일 대비 11.60% 상승한 1만 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피셜트럼프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직전 발행한 밈 코인이다.
오피셜트럼프 가격이 오른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관련 발언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은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1등"이라며 "우리가 1등인 이유는 내가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거대한 가상자산 산업을 차지하게 두고 싶지 않다"며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던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기 막판에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태도를 바꿨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많은 기업이 기소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아들들과 비트코인 채굴,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등 여러 가상자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일가가 가상자산 사업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거뒀다고 추정한 바 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