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집캅에 따르면 지난달 1~14일 67건이던 강남 3구 신고가 거래가 15~28일 108건으로 61.2%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서도 강남 3구의 매매가격지수가 1년 반 가까이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서초구는 20.07%, 강남구는 18.34%, 송파구는 12.48% 각각 상승했다.
분양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이달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230가구 모집에 5만 4631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237.5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25억 원을 넘어서는 단지로 20억 원 이상의 현금 보유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성적이다.
실제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센트럴자이’ 59㎡는 전 고가 대비 1억 1000만 원 오른 16억 1000만 원에 거래됐으며, 하남 감이동 ‘더샵포웰시티’ 99㎡ 역시 14억 8000만 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KB부동산 주간 통계에서도 강남 생활권 인접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1월 첫째 주 기준 성남 수정구(0.15%), 과천(0.34%), 하남(0.30%), 강동(0.45%), 동작(0.65%) 등 주요 지역의 매매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성남복정1피에프브이㈜는 11월 성남 복정1공공주택지구(이하 복정1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민간분양 단지인 ‘복정역 에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 총 315가구 규모다.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3600만원 선으로 거론된다.
단지는 송파구 장지역까지 한 정거장, 잠실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한 입지로 강남·송파 생활권을 공유한다. 서울국제학교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밀집하고, 위례 학원가와 삼성서울병원·스타필드위례 등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 창곡천 산책로와 복정공원, 복고개공원 등 쾌적한 녹지환경도 강점이다.
또한, 복정역 주변(서울 송파구 장지동 600-2, 592-5 일원) 대지 약 3만 6000㎡에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포함한 복합건축물을 짓는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이 추진 중에 있고, ‘복정역 에피트’ 맞은편 위례 도시지원 용지 4만9308㎡에는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시설이 조성되는 ‘포스코 글로벌센터(가칭)’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복정역 에피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