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성역 플랫폼시온시티47’ 조감도.(사진=시온시티플랜)
구성역 플랫폼시온시티47 시행을 맡은 시온시티플랜은 “지난 4월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이어 5월 접수된 건축심의 또한 최근 조건부 통과돼 사업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단지는 지난해 12월 용인시 최초로 민간참여형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를 완료한 데 이어 교통·건축심의까지 마무리하고 공동주택 사업승인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으로, 순조로운 사업일정에 따라 사업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 GTX-A 구성역을 중심으로 한 용인 플랫폼시티 일대 개발의 실질적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37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3개 동, 3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59㎡A타입 156가구 △84㎡B타입 23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단지는 민간임대주택 중 10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이다. 10년 동안 직접 살아본 이후에 분양전환을 통해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 10년 동안 소유하지 않은 상태로 거주하기 때문에 취득세 및 종부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도 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적용으로 전세보증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임대 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 시 우선권이 부여돼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일부 가구는 연내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플랫폼시티의 영향과 공사비 폭등 등으로 상당히 높게 책정될 예정이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통장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준공은 인근 용인 플랫폼시티와 같은 2030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부지 중 30%인 3465㎡에 공원과 도로를 건설, 용인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이번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GTX-A와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구성역세권이라는 점이다. 걸어서 GTX와 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구성역에서 GTX-A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까지 14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용인 플랫폼시티 내 조성 예정인 복합환승센터가 더해지면서 철도·시외버스·시내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용인 서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 플랫폼시티가 인접해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지난 3월 11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과 수지구의 풍덕천동, 상현동 일원 273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R&D·업무·상업·주거·마이스(MICE) 등복합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형 도시로 조성된다. 2030년 준공 예정이다.
특화설계도 도입했다. 단지는 남향 중심의 4베이 구조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LG전자 프리미엄 가전과 LG지인의 자동환기창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편의시설과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에 농협하나로마트, 구성동주민센터, 구성파출소, 각종 병의원과 생활편의 시설이 입점한 메디컬 센터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구성초·중·고가 위치한 학세권이며 학원, 독서실 등 학생 편의시설이 다수 들어서 있다.
홍보관은 용인시 기흥구 구성로124에 위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