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메인넷 업그레이드' 앞두고 9% 급등[특징코인]

재테크

뉴스1,

2025년 11월 13일, 오후 04:10

바빌론 로고.

메인넷 업그레이드가 예정된 바빌론(BABY) 가격이 하루 만에 9% 상승했다.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입출금 중단이 예정되며 매수세가 몰린 점도 상승 폭을 키웠다.

13일 오후 3시 15분 빗썸에서 바빌론은 전일 대비 9.09% 오른 49.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7일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던 바빌론은 지난 11일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바빌론이 추진하는 메인넷 업그레이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바빌론은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11일 'v4 업그레이드' 제안을 거버넌스 투표에 부쳤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연간 바빌론 토큰 발행량을 약 2억 5000만 개 줄여 토큰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 비트코인(BTC)과 바빌론 토큰을 함께 스테이킹하는 구조를 도입해 보상 체계를 강화했다. 기존보다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바빌론 토큰의 생태계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거버넌스 투표는 커뮤니티에서 최종 통과했으며 업그레이드는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바빌론 입출금을 순차적으로 중단한다. 업비트와 코인원은 이날 오후 6시, 빗썸은 오후 5시부터 입출금이 제한된다. 업그레이드 전 매수세가 미리 몰리며 단기적인 가격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바빌론은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레이어1 프로젝트다. 비트코인의 활용성을 확장하고,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보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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