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 디 에디션 조감도.(사진=대원)
특히 탈서울 수요가 몰리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만 서울 거주자의 김포 아파트 매수 건수는 200건에 달해 서울 집값 부담에 서울을 벗어나려는 수요도 대거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0월 6억5736만원에 달해 김포 아파트를 충분히 매수할 수 있는 가격대로 뛰어올랐다.
청약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김포풍무 호반써밋과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가 흥행했다. 특히 중소형 타입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전용면적 84㎡A 타입이 24.5대 1을 기록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 역시 84㎡A 타입이 29.6대 1로 최고 경쟁률 나타냈고 74㎡A 타입도 13.0대 1로 치열했다.
최근 김포 시장의 흥행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단연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풍선효과’다.
특정 지역을 규제로 묶으면 갈 곳 잃은 수요와 자금이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쏠리는 현상이다. 과거 2017년 8·2 대책 당시 서울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자 김포 집값이 급등했던 학습효과가 이번에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김포는 2020년 11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기 전 약 3년간 아파트값이 48.0% 상승한 바 있다. 2020년 한해 동안 30.1% 급등했다.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교통 호재 역시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도 김포골드라인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까지 추진되고 있어 미래 가치를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포의 숙원사업인 GTX-D(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도 작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대감을 더하는 중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김포는 비규제지역의 이점과 서울 접근성 개선이라는 두 가지 강력한 모멘텀을 모두 갖춘 지역”이라며 “북변 일대에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기반 시설 확충과 주거 환경 개선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열기 속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이미 흥행 보증수표로 검증된 북변지구에 연내 신규 공급이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건설사 ㈜대원이 주거 브랜드 칸타빌을 내걸고 북변2구역에 칸타빌 디 에디션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612가구, 전용면적 66~127㎡로 조성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여기에 단지 도보 거리에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이 계획되어 있어, 노선 연장 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걸포북변역 일대 신축 단지 중 감정역(추진)과 가장 가까운 점도 시선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선보일 예정이고, 대원 칸타빌 브랜드의 오랜 시공 노하우를 집약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것”이라며 “김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서울 등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아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풍무역세권에서는 B2에 들어서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가 오는 18일 1순위 청약을 앞뒀다. 계약을 앞둔 곳은 조가 완판이 예고된다. B5블록에 공급하는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11월 18~21일, B3블록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24~27일 계약을 앞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