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6구역, ‘최고 34층’ 1953가구 재건축 정비계획 통과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1월 14일, 오전 1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북가좌6구역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1953가구 대단지로 발바꿈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불광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정비구역에 지정됐으나 10년 넘는 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2024년 6월 변경 결정된 정비계획을 토대로 통합심의안이 수립됐다.

대상지는 16개동, 지상 34층 규모 총 1953가구(임대주택 243가구 포함) 대단지로 변신한다. 불광천변에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여가활동과 휴식을 제공할 문화공원이 조성되며 공원 하부에는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이 만들어진다. 주동을 다양한 층수, 입면, 형태로 디자인해 창의적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불광천에서 북가좌초로 이어지는 통학로, 문화공원에서 응암로까지 연결되는 커뮤니티 가로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중앙광장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시설을 집중 배치해 다양한 커뮤니티로 설치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북가좌동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주민의 삶의 개선과 지역 발전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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