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3분기 매출 전년比 184% '쑥'…영업이익 8배 이상 증가

재테크

뉴스1,

2025년 11월 14일, 오후 05:49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0억, 70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등 제도화 움직임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며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올해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9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80억 원) 대비 771% 늘어난 701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만에 영업이익이 8배 이상 뛴 셈이다.

빗썸은 3분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가상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량 확대를 꼽았다. 3분기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법' 통과와 이더리움(ETH) 신고가 기록,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 등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나은 거래 이익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이용자 중심의 혁신과 안정적 시스템 운영으로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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