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업지역’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심 거점으로 탈바꿈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1월 16일, 오전 11:15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노후 공업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일대가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도시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재생분과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대규모 공장 이전 후 지역산업 쇠퇴 및 도시활력 저하로 산업 활성화와 도시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거점공간 조성과 산업·생활 인프라 정비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문래동 기계금속 산업 생태계 지원과 소공인 간 협업을 위해 산업지원거점시설을 조성했으며 온라인 수발주 시스템을 구축, 기계금속 제조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선제분 및 문래예술촌 일대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변경안은 2018년부터 추진했던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오는 12월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책 및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변경된 내용을 반영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변경안은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에 따라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절차”라며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개발과 보존이 균형을 이룬 도시 거점지역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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